GitHub Copilot technical preview 신청했어요.

 

 

본인이 개발자이거나 이쪽 분야를 공부하다보면 인공지능과 딥러닝에 대해 알게 모르게 접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워낙 핫한 기술이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니, 인공지능의 시대니 하는 문구들이 심심찮게 들려오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개발자가 코딩으로 AI를 만든다 라는 말에는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니까요. 그런데, AI가 코딩으로 개발을 한다 라는 말은 어떠신가요?

 

인공지능이 스스로 코드를 짠다니, 마치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찾아온 SF 영화에 나올것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AI가 내 코드를 대신 짜주는 상황을 상상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GitHub Copilot 소개 페이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바로 깃허브의 Copilot인데요, 구현하고 싶은 내용 또는 적절한 함수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그 내용을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Visual Studio Code의 익스텐션입니다.

 

 

#!/usr/bin/env ts-node

import { fetch } from "fetch-h2";

// Determine whether the sentiment of text is positive
// Use a web service
async function isPositive(text: string): Promise<boolean> {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입력하고 잠시 기다려보면,

 

#!/usr/bin/env ts-node

import { fetch } from "fetch-h2";

// Determine whether the sentiment of text is positive
// Use a web service
async function isPositive(text: string): Promise<boolean> {
    const response = await fetch(`http://text-processing.com/api/sentiment/`, {
    method: "POST",
    body: `text=${text}`,
    headers: {
      "Content-Type": "application/x-www-form-urlencoded",
    },
  });
  const json = await response.json();
  return json.label === "pos";
}

 

isPositive() 함수의 내용을 자동으로 (무려 fetch를 통한 api 호출까지!) 생성해줍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눈치채셨겠지만, Copilot이 직접 코드를 짜주는건 아닙니다. 깃허브에 올려진 수 많은 오픈소스 코드들을 학습하여, 개발자가 쓰려고 하는 내용을 찾아서 붙여 넣어주는 방식이죠. 그래서 Copilot의 개발진 또한 생성된 코드들은 테스팅된 코드가 아니며, 정상적으로 컴파일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AI 스스로 코드를 생성하고, 자기 복제를 통해 끝내 인류를 지배하는 ... 그런 영화같은 상황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Copilot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될 것이라는건 확실합니다. JetBrain 학생 라이센스덕에 VS Code를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이런 기능을 안써볼수는 없죠. 곧바로 tester에 등록하고 왔습니다.

 

 

VS Code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냐고 묻는 질문에는 양심에 찔려 (...) Rarely에 체크하였습니다.

 

 

신청은 완료했고, 이제 차분히 메일을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얼른 사용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여담으로, javascript는 copilot이 뽑은 최악의 언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