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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solved.ac Grand Arena #1 참여 후기

by 유세지 2023. 8. 8.

 

 

문제 리뷰나 해설이 아닌 정말 짤막한 후기입니다.
정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일요일엔 solved.ac에서 열리는 Grand Arena #1가 처음으로 개최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해결한 문제들로만 레이팅을 매겼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직접 개최하는 대회를 통해 따로 레이팅을 매겨주는 시스템이 추가하였고, 이번이 그 첫 번째 대회였습니다. 마치 codeforce의 round와 유사한 느낌인데, 대신 반례를 통해 다른 참가자들의 코드를 공격하는 hack 단계가 없는 순수한 문제 풀이 대회입니다.

 

평소에 대회 같은게 열리면 기웃거리고, solved.ac 주는 배지들이 갖고 싶어서 한 두 문제 정도 풀고 나오는 편이라 이번에도 당연히 참여할 생각이긴 했습니다. 다만 여기에도 따로 레이팅이 매겨진다고 해서 푸는데까지는 풀어볼 계획이었습니다.

 

 

특정 도전 과제를 달성하거나, 대회에 참여하면 뱃지를 줍니다.

 

 

물론 저는 주말에 IDC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다가도 일이 생기면 수시로 서버실을 왔다갔다 해야해서 가만히 앉아 문제를 풀기에는 썩 좋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다만 시험 시간이 3시간으로 넉넉하고, 어차피 문제를 다 풀 수도 없을거라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여기서도 세 문제 정도만 풀면 많이 풀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대회 결과

 

 

그렇게 대회 결과는 3솔로 마무리. 먼저 푼 사람들의 스코어보드를 보고 정답률이 높은 문제를 따라 풀었는데, 나중에 매겨진 티어를 보니 풀려고 시도했던 E번보다 G번이 더 쉬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조합을 이용해서 푸는 문제인 줄은 알았는데 시간 초과가 떠버려서... 아쉽게 성공은 받지 못했네요.

 

 

빨리 풀어도 뱃지를 줍니다.

 

 

그래도 시작하자마자 난이도가 낮은 A, B번 문제를 빠르게 해결한 덕분에 쾌속, 광속 뱃지를 얻게되어 만족스러운 대회였습니다. 찾아보니 1분안에 푸는 도전과제도 있었다고 하네요. (문제를 읽기는 하셨나요???)

 

 

13분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한 도전과제...

 

 

코드포스의 레이팅 공식을 따라간다면 몇 번의 라운드를 더 거쳐야 정확한 레이팅이 나올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다음 아레나에도 참여해봐야겠네요.

 

 

#1 종료 결과

 

 

재미있는 도전과제가 있다면, 다음 기회에 한 번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몇몇 대회에선 특이한 언어를 사용한 참가자에게 힙스터상 같은 이름의 특별상을 줬는데, 아레나에도 생기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짧은 후기를 마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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