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선배세미나 참가 후기입니다

8월 10일, Naver Developer Open Class에서 주최하는 선배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오픈클래스를 통해 이미 다양한 채용 정보등을 공유하고 있던 네이버에서 현재 재직중인 개발자들의 후배들을 초대해 생생한 경험을 나눈다는 취지의 행사인데요, 이번에 네이버에 취업하신 선배님에게 이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세미나 4일 전 발송된 안내 메일

 

네이버 폼을 통해 지원자를 받았고 동시에 선배들에게 궁금했던 점이나 네이버에 대해 알고 싶었던 부분등을 함께 작성하여 제출하면 세미나 당일 답변해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저는 아직 학부생이기 때문에, 현업자 분들의 개발 프로세스와 의사소통 과정이 특히 궁금해서 질문 드렸는데 선배님들께서 본인의 경험을 담아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원래 선배세미나는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네이버를 구경할 좋은 기회였기때문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대신 굿즈들을 많이 보내주셨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대표자가 수령해야 하는데 아무도 대표자로 등록을 안해서ㅋㅋㅋ 아직 못 받았습니다. 받게되면 추가하겠습니다.)

 

 

 

사전에 안내된 진행내용

 

 

첫 시작에는 오프닝 영상으로 웹툰작가 기안84님의 네이버 탐방기가 있었습니다. 자주 다녔었던 건물이라며 익숙하게 찾아가시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화면으로나마 네이버 건물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었는데 디자인이며 구조며 정말 유기적으로 잘 짜여진 하나의 공간처럼 보였습니다.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

 

영상이 끝나고 오늘 행사를 진행하실 선배님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세미나에 초대해주신 동아리 선배님이셨던 카페 백엔드 개발을 맡고 계신 혜선님의 등장이 유독 반가웠던 장면이었습니다. 총 세 분께서 자리해주셨는데 경험담을 들려주시고 질문에 답해주시는 선배님 두 분과 진행을 맡아주신 다른 한 분이 계셨습니다. 이따금 선배님들도 잘 모르시는 내용이 나올때에는 보충설명을 해주시기도 하셨는데, 고수의 향기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후에 듣기로는 채용쪽에 계신다고...

 

 

선배세미나가 진행되었던 네이버 그린팩토리 내 도서관

 

주로 나왔던 질문 내용은 네이버에 취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온보딩시 직무는 어떻게 배정이 되는지, 밥은 맛있는지(?), 서비스마다 획일화된 UI를 갖고 있는데 디자인 팀이 따로 있는것인지 등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지만 듣고 나니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흥미롭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면접과 코딩 테스트 등 구체적인 부분까지 잘 알려주셨기 때문에 만약 네이버 입사를 목표로 한다면 어떤 부분들을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계획도 어느정도 잡을 수 있었던 세미나였습니다.

 

질문이 나왔던 내용들 이외에도 실제로 네이버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점 중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소개해주셨는데, 삶의 여유를 주는 탄력 근무제와 네이버랩의 명물이자 랩슐랭이라고 불린다는 구내식당을 꼽아주셨습니다. 10 to 7의 기본적인 근무시간을 앞뒤로 조절할 수 있어서 늦게 출근하고 싶을때는 늦게 집을 나서고, 늦게 들어오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셨다고 합니다. 구내식당의 경우엔 단일메뉴가 나오지만 한 번도 밥을 남겨본 적이 없다고 하실만큼 식사의 퀄리티는 굉장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메뉴로 랍스터가 나온적이 있어서 기억에 크게 남았다고 하시네요.

 

무엇보다 국내에서 손에 꼽는 IT 회사이고, 그만큼 개발 친화적인 기업이다 보니 확실히 개발자가 근무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임은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우연찮게 참여했던 선배 세미나였지만 2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흥미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마무리는 피드백으로

 

 

오픈클래스에 참여하고 기념품도 받았습니다! 네이버 오픈클래스 참가 기념품을 받았어요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